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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jpg 비 오기 전에 배터리 교체 완료.
구 배터리를 테스터 찍어보니 괜찮게 나오길래 잠시 망설임. 좀 더 쓸까? 하다가 아니야, 또 개고생 할라... 하고 교체 했어요.
매번 배터리 교체하면서 느끼는데 볼트 조여주는 네모난 너트를 이렇게밖에 못 만드나 하는 겁니다. 그저 나사 풀었다가 다시 조여주는건데 너트 빠져서 바이크 안에 들어가버리고, 볼트도 빠져 들어가 버리고, 배선은 짧고... 흐미... 자석으로 여기저기 쑤셔보고, 결국 나사 두 개가 안에 들어가 잃어버리고, 5분이면 끝날 일을 30분은 헤맨거 같네요.
그래도 시동성 좋아진게 느껴집니다. 4년? 가까이 열심히 일해준 구 박대리, 이젠 신 박대리에게 임무를 넘기고 편히 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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