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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방치하다시피 했던 난이 꽃을 피웠습니다.

난은 가혹한 환경에서 꽃을 피운다더니 저의 무심한 마음이 그 난에게는 가혹했었나 봅니다.

그래도 난은 저에게 예쁜 꽃으로 갚다니, 자연은 항상 그런가봅니다.

고맙습니다.

 

IMG_20210213_13293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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