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 영화는 대형 스크린으로 본 것이 아니라서 그럴지는 몰라도 내게는 영~ 호감 가지 않는 영화이다.
그저 미국식 SF 히어로물. 군대 있을 때 배트맨이었나? 아무튼 SF 히어로물 영화를 메인포스트 극장에서 한다길래 보러 갔었다. 그런데 히어로가 악인을 물리치는 장면에서는 미국인 관객들이 환호성을 치고 박수를 치는게... 난 이런 모습을 어렸을 때 로보트 태권브이 보러 갔을 때 경험했다. 태권브이가 악당을 물리칠 때 아이들이 막 소리를 지르면서 박수를 치면서 좋아하는... 딱 그 수준인 것을 보고서 놀랐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30년이 흘렀건만 여전히 딱 그때의 느낌을 갖게 하는 영화...라고 느꼈다. 물론 CG 기술은 엄청나게 발전했다. 그러나 스토리나 구성이나... 미국 태생 히어로, 히로인이 총출동하여 세계를 구한다는 것이 주요 줄거리인데...
그냥 하도 유행이라니까 보긴 봤는데 별로 기억도 나지 않는다. 아이언맨의 희생?! 뭐 별로 뭉클하지도 않은 감정선도 끼워놓았지만 난 별로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