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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를 넘어 악동인 초딩 이시다와 친구들.

어느날 그 반에 전학 온 농아 여학생 니시미야.

니시미야를 괴롭히는 이시다, 결국 니시미야는 견디지 못하고 전학을 가고 그 일이 커져서 이시다는 왕따 가해자로 낙인 찍혀 그 자신이 왕따가 되고 친구들도 외면하고 등을 돌린다.

 

몇 년이 지난 후 어느날, 왜인지는 모르지만 이시다는 자살을 하려고(?) 모든 것을 정리하던 중에 마지막으로 다른 학교에 다니는 니시미야를 찾아가 사과를 하려던 것이었는지... 아무튼 그 이후 매주 화요일마다 니미시야를 찾아가 만나면서 많은 변화가 생긴다... 깨졌던 친구 관계가 다시 하나둘 복원되는 듯하고...

싹트는 호감, 그러나 자살을 시도하는 니미시야와 그를 구하려다 대신 떨어진 이시다...

 

이 글을 쓰는데 작은 아들이 보고 이 영화는 왕따 가해자를 옹호하는 듯한 영화였다고 말한다.

나는 서로가 서로를 왕따시키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고 그렇긴 하다고 수긍한 작은 아들은 안녕히 주무시라고 인사하고 방으로 들어가는데

들어가는 아들에게 '기미노 나마에와(너의 이름은)'처럼 깔끔하지는 않다고 말하자 동의한다며 방문을 닫는다.

 

처음엔 왕따(이지메) 방지 영화인가 했는데 결국엔 또 성장영화다.

나의 애니메이션 초이스는 거의 대부분 성장영화가... 된다. 그것이 하렘이건, 액션이건...

그 영화들의 가장 중요한 소재는 항상 토모타찌!

흠... 나에게 토모타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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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현섭 2019.05.27 14:13
    예전에 쓴 글을 보다가 문득 이 애니를 보니 요즘 잘 나가는 밴드 잔나비(난 잘 모르지만)의 멤버가 과거 학교폭력 행사자였다는 논란, 그래서 밴드를 탈퇴했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이 애니도 청각장애인에게 가했던 폭력과 왕따가 소재이다. 이 애니에서 처럼 폭력 가해자들이 모두 참회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게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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