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이 자자했던 영화, 옛날 일 생각하면서 몇 번씩 본 살함들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별로 보고 싶지 않았다.
언제부터인가 무거운 영화는 눈이 안 간다.
별로 볼게 없어서... 요즘 왜 이리 괜찮은 영화들이 없는지...
그래서 봤다.
별다른 내용은 없었다.
재벌 놈들 나쁜 놈, 결국 국가의 경제구조를 이상하게 만들어 놓은 놈들도 나쁜 놈. 역시 미국 놈들은 개 나쁜 놈...
착하고 평범한 소시민들을 나쁜 놈으로 만든 나쁘고 아픈 기억들...
지금 우리가 힘겹게 사는게 바로 이 날 때문임을 새삼스럽게 회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