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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179명과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만인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바로 맞은 2024년의 마지막 주일, 12월 29일 오전에 우리는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에서 비상착륙을 시도하던 중 폭발하여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 해를 정리하며 송년주일 예배를 준비하던 중에 전해진 이 황망한 뉴스에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한국교회에도 깊은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우선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179명과 사랑하는 가족, 지인을 떠나보낸 이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유가족은 물론 국민과 함께 아파하고 슬퍼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위로가 우리 모두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울러 유가족들의 슬픔이 위로되고 합리적으로 납득할 수 있도록 이 사고의 발생 원인과 전말이 철저하게 조사되고 사후 조치가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을 제주항공과 정부에 촉구합니다.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의 결정을 환영합니다. 모든 국민이 함께 슬퍼해야 마땅한 일입니다. 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은 대통령의 계엄선포로 발생한 내란 의혹과 조속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전국민적 시위로 매우 혼란스러운 시기에 접한 이 비보와 관련하여 행여나 이 두 사안을 연계한 음모론이 생산, 확산될 것을 우려하며 이런 시도에 결연히 경고하고 반대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마찬가지로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헌정 질서 회복을 위한 노력이 이번 참사를 핑계로 고의 지연, 주변화하려는 시도에도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정부와 헌법기관은 각자의 자리에서 국민으로부터 위임된 각자의 권위에 따라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주기를 당부합니다. 또한 국민도 비상하고 어수선한 시기이지만, 지혜롭게 참사와 난국을 헤쳐나갈 든든한 동력이 돼주시기를 부탁합니다.
그 어떤 애도의 말도 큰 위로가 되지는 않겠지만, 다시 한번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4년 12월 30일
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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