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바이크 라이딩의 소중한 친구인 블루투스 인터컴 세나 5!
함께 라이딩을 즐기는 형님이 중고 제품을 하나 주셔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사용시간이 있다보니 배터리가 조루 ㅡ_ㅡ;;
며칠 전에 나갔을 때는 채 두 시간도 못 버텨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보고 배터리 자가교체에 도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애용하는 G시장에 찾아보니 리튬폴리머 배터리 제품이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리툼폴리며 배터리의 제품번호는 사이즈로 구성돼 있더군요. 저는 두께 60, 가로와 세로가 각각 28과 38인 650mAh 배터리를 주문하였습니다. 원래 있던 것보다는 조금 큰 사이즈이지만 케이스에 맞기만 하면 상관이 없다고 해서 주문했습니다. 기존 배터리보다 무려 250mAh가 더 큰 제품이니 사용시간도 더 길겠죠!
우선 제품을 분해합니다. 세 개의 볼트를 풀기 위해 작은 육각렉치가 필요한데 없습니다. 작은 시계드라이버 일자형을 쓰니 맞는게 있어서 풀었습니다.
풀고 분해해보니 이렇게 나눠집니다.
이게 원래 끼워져 있던 낡은 배터리입니다.
주문한 새 배터리가 도착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것이 new comer입니다. 다행히 소켓단자의 극성도 원래 있던 것과 똑같이 배선돼 있어서 바꿔주는 작은 수고를 덜었습니다.
원래 있던 자리에 새 배터리를 끼우니 아주 딱 맞아 떨어집니다. 원래는 양면테이프가 붙어 있었는데 두께가 약간 더 두꺼운 편이라 테이프를 제거하고 배터리만 넣었더니 싸이즈가 아주 딱 맞아 떨어집니다.
폭풍조립하여 완성하였습니다. 이제 겉모양은 그대로이지만 내부가 환골탈태한 새로운 세나5와 과업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은퇴한 배터리만 남았습니다.
충전을 시작하였습니다. 얼마나 좋은 성능이 나올지 기대가 큽니다.
그런데... 혹시... 뭔가 잘못 돼서 작동을 안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집에 가서 실험해봐야겠습니다.
여기까지 소소한 세나5 리튬폴리머 배터리 자가교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