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 수리산 초막골 생태공원에 다녀왔다.
추석명절에 배불리 저녁식사를 하고 산책 삼아 다녀왔다.
큰아들이 뒤쳐지길래 뭔가 하고 물어보니 개울에 새우가 있단다?!
되돌아 내려오는 길에 개울에 가보니 정말! 새우가 있다.
컴컴한 개울을 핸드폰 랜턴으로 비쳐보니 새우만이 아니라 이름을 알 수 없는 제법 큰 물고기와 참개구리도 보인다.
개발로 파헤쳐져 아파트가 병풍처럼 둘려쳐진 산기슭에 이런 곳이 있다니 놀랍다.
맹꽁이도 서식한다고 한다.
같이 사는게 진짜 사는거고, 같이 살아야 제대로 사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