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새문안교회 맞은편의 S타워 빌딩 22층에서 세미나가 열렸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좀 삭막하지만 볼만했다.
그런데 빌딩숲 사이로 언듯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
경복궁이다.
핸드폰 줌을 당겨서 한 장 더 찍어본다.
푸른색 기와로 이어진 지붕이 마치 물결치는 것 같다.
일제강점기 이전에 인왕산에 올라보면 경복궁 일대가 경복궁의 지붕과 처마 때문에 정말 파도치는 것 같았다고 한다.
그런데 궁내 많은 건물들을 헐어버렸다. 건물들이 소실되기 전에는 얼마나 장관이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