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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오전에 만리포로 쏠투 간다길래 저도 따라나섰습니다. 배터리 땜에 저 혼자는 못 가겠고, 혹시 몰라 점프선 챙겨서 배낭 메고.
안양천로, 수인산업도로, 아산만, 서산으로 해서 2시간 반 정도 걸려 간거 같네요. 늦은 점심 먹고 만리포 방파제 가서 보고 3시쯤 서울로 출발해서 6시 전에 돌아왔습니다. 총 360킬로 정도 탔나봐요.
집에 와서 조금 있다가 주문한 모토뱃 문젤 배터리가 배송 와서 뜯어 충전기 물려놨어요. 내일 장착할겁니다. 3만7천원인가하는데, 지금 달린거랑 거의 똑같아요. 이렇게 쌌던거 같지 않은데?
매번 투어 갔다와서 되돌아보면 어쩜 그렇게 무모하게 탔나 하는 생각에 심장이 쫄깃해지네요. 오늘도 차간주행, 칼치기 많이 한거 같아요. ㅠㅠ
엄목사에게 전화는 했는데 차 막히기 전에 가자는 아들 때문에 서두르느라 근처 갔는데 얼굴도 못 보고 왔네요. 일단 저의 시즌은 이렇게 시작입니다.
다음엔 일단 강화로 가볍게 가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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